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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속에 나는 애플쿠키 베이킹중

한달차 취준생의 일기 3월6일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너무 춥네요. 어제 오후에는 갑자기 눈이 오기도 했었죠. 마치 다시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았네요 ㅋㅋㅋㅋ 뉴스에서는 꽃샘추위라고 오늘도 많이 추울 거라고 해요. 이런 날일수록 건강 챙기셔야 해요!! 이런 추운 날 , 꽃샘추위 속에 저는 애플 쿠키를 베이킹 중!! 제목처럼 ㅋㅋㅋ 했네요. (베이킹 너무 좋아요흐흐)

그래서 오늘은 추운 날에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애플 타르트를 만들어 봤지요!!

사과잼과 사과조림 필링이 타르트 안에 채워져 위에 스트로 이젤이라는 소보루를 덮어 따듯한 느낌의 애플 타르트예요. 물론 갓 구워나 온 애플 타르트의 향은 굿이에요~베이킹을 할 때에는 항상 오븐에 구울 때가 가장 설레요:)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먼가 모르게 잘 어울리는 쿠키 같네요 :)

 

이 레시피는 총지름에 6cm 19개가 나왔어요. 저는 스토로이젤을 만들 때에 박력분에 코코넛가루를 첨가하여 더욱더 고소한 소보루 느낌을 냈어요. 열대야 열매인 코코넛을 이용하여 베이킹을 하니까 맛이 왠지 따듯해지는 거 있죠??ㅎ만약에 코코넛가루가 없으시다면 아몬드가루를 쓰셔도 무방해요.

재료

<쿠키 반죽>
 버터 60g 설탕 36g 노른자 30g 박력분 96g 아몬드가루 24g

<스토로이젤 (크럼블)>
 버터 36g 설탕 7g 박력분 48g 코코넛가루 48g(+코코넛가루 대신 아몬드가루 사용 가능)

<애플 필링>

사과 1개 반 설탕 12g 레몬즙 12g 시나몬 2~3g

재료는 위에 있는 대로 계량해주세요. 버터는 사용하기 전에 1~2시간 전 실온에 꺼내 두시면 더욱 작업성이 좋아요. 그렇지만 꺼내 놓지 못하신 분들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살짝 녹여주셔도 전혀 상관없겠죠??ㅎㅎ

가루들은 체에 미리 내려 주셔야 해요. 가루에 체 치는 이유는 체에서 가루들이 쳐지는 동안에 사이사이에 공기도 같이 섞여서 나중에 재료들과 섞었을 때 그 공기가 들어가 있던 곳에 다른 재료들이 스며들어 더욱 맛있는 반죽을 만드실 수가 있답니다!!(꿀팁!)

우선, 쿠키 반죽과 크럼블을 만들어 볼게요.

1) 버터와 설탕을 넣고 버터의 색이 살짝 뽀 애질 때가 있을 거예요. 그때 계란을 넣고 섞어주세요.

2) 체에 친 가루류를 섞어주고 냉장실에서 20~30분간 휴지 시켜줍니다. 

이제 스토로이젤을 만들어 볼 거예요. 오늘 레시피에서는 요 스토로이젤을 만드는 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레시피대로 저랑 같이 만드시면 어려움 없이 만드실 수가 있어요!!:D

1) 버터와 설탕 소량을 섞어주세요.(계란이 안 들어가요!!)

2) 박력분을 체에 쳐서 넣고, 코코넛가루도 넣어주세요.+코코넛가루는 입자가 두꺼워서 체에 내리지 않았어요.

3) 주걱으로 섞다가 반죽이 어느 정도 섞였으면 손으로 비벼줍니다. 사진처럼 꼬슬꼬슬하게 만들어 주셔야 해요. 그래야 식감이 좋거든요. 이 과정에서 실패를 할 수 도 있는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레시피의 정량을 지켜주신 다면 성공이에요.ㅎ여름 같은 경우에는 금방 버터가 녹으니까 반죽 한 덩어리로 될 수도 있는데 그 경우에는 잠시 냉장실에서 반죽에 찬기를 넣어주신 다음에(20분 정도 휴지) 손으로 비벼보시면 복구하실 수가 있답니다.

저렇게 만들어 주시고 잠시 냉장 보관할게요!!

이번엔 사과 필링을 만들어 볼게요.

1) 작게 자른 사과를 냄비에 담고 설탕과 시나몬가루를 넣고 사과의 물이 나오고 다시 없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여기서 시나몬가루는 안 넣으셔도 되는데 살짝 아쉬울 수가 있어요. 그리고 사과랑 바닐라도 잘 맞는답니다.)

2) 1번의 과정이 끝나고 사과의 물이 없어졌면 레몬즙을 넣어주세요.(레몬즙이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돼요!)

3) 완성된 사과 필링은 식혀줍니다.

이제  모양만 만들면 되네요~

1. 쿠키 반죽을 얇게 0.3cm 정도로 밀어주세요. 저는 머핀 틀이 있어서 머핀 틀 크기에 맞혔거든요. 사실 빵틀이 없어도 만들 수가 있어요. 저렇게 모양을 잡아주고 쌓는 방식으로 이 레시피에 과정을 따라 해 주시면 되거든요.(그냥 빵틀만 없이 전 과정이 같다고 하면 되겠네요 ㅎ)

2. 쿠키 반죽을 틀에 패닝 하고 구워질 때 이쁘게 구워질 수 있도록 포크로 구멍을 송송 내줍니다.

3. 시판 사과잼을 조금씩 짜주세요. 사과가 넉넉하시다면 사과잼 없이 애플 필링 배합을 3~4배 정도 넉넉히 하시고 애플 필링으로만 하셔도 돼요. 저는 사과가 얼마 없었거든요 ㅠㅠ

4. 그위에 애플 필링을 전체를 골고루 나누며 패닝 해줍니다.

5 그다음 스토로이젤을 얹어주시는데 이것도 전체 양을 보면서 충분히 나눠야 해요.

그러고 나서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180도로 내리고 20~22분간 색을 보면서 구워주세요. 제 오븐은 원하는 온도보다 높게 설정해야 되거든요. 오븐 문을 열 때 온도가 확 내려가서 그래요... 얼른 좋은 오븐을 사고 싶네요.

이렇게 완성된 애플 쿠키입니다. 이 애플 쿠키는 설탕이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많이 안 달아서 좋아요. 저도 제과점에서 빵 같은 거 사 먹을 때 눈살 찌푸리게 단 게 너무 싫었거든요. 요즘은 건강하게 설탕을 줄여보자 식이거든요. 그렇지만 또 케이크처럼 원래 단것은 겁나 좋아해요.(언행불일치)

오늘은 애플 쿠키를 만들어보았데요. 꽃샘추위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방콕에서 베이킹을 하는 것이 딱이죠. 안 그래도 요즘 밖에 잘 못 돌아 나니까요.. 애플 쿠키 베이킹 여러분들 도성 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베이킹 하시고 다음에 봬요!!